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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베트남

❤️베트남 하노이에서 꼭 가봐야할곳!분보남보와 맥주거리

회사생활에 찌들은 신랑을 위해 이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오직 휴식!!! 만을 위한 여행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곳이야 둘러 보겠지만 아무런 투어도 하지 않기로 하고 먹방에 집중을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 1일차 일정◐

11:00am - 공항도착 (연착대비 클룩택시 11:45분 예약)

12:30pm - 클룩택시로 호텔이동 30분 내외도착

짐풀기 잠시휴식

1:20pm - 점심식사 : 분보남보 (Bún Bò Nam Bộ Hàng Điếu)

2:30pm - 다시호텔 낮잠

6:30pm - 저녁식사 : 베트남 레스토랑 (Cau Go Vietnam Cuisine)

8:00pm - 맥주거리 

 

▶클룩택시이용

어릴적 경제적 여유가 없을때는 싸게싸게 많이 보고 오는게 목적이 였지만

나이가 조금 든 지금은 가격대비 예산이 많이 넘지 않는한에서  웬만하면 몸이 편한쪽으로 결정을 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버스로 또는 가격흥정으로 시내까지 갈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가격 실랑이 필요 없고 어디서 내려야할지 계속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택시 픽업을 클룩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후기도 대부분이 좋았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클룩에 연착시간을 예상해 11:45분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그랩택시나 크게 가격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예약을 하면 바우처도 메일로 보내주고 카톡안내로도 어떻게 어디서 기사님을 만나야할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고, 운이 좋게 연착없이 일찍도착해 만나는 시간보다 일찍 나갔음에도 기사님이 미리 나와계셨어요. 

참고로 여러 후기에도 있지만 차 상태는 매우 정말 깨끗하고 운전도 젠틀하십니다. 

가격: 15,500원 (노이바이공항->호안끼엠근처호텔 기준 편도)

 

▶점심식사 : 분보남보 Bún Bò Nam Bộ Hàng Điếu

하노이 12월의 초의 날씨는 제가 딱 좋아하는 한국의 10월 날씨와 비슷했습니다. 얇은 긴팔이나 반팔로 낮에는 활동 가능하고

저녁에는 가디건이나 얇은 점퍼를 걸칠 정도면 되어서 활동하기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덕분에 근처도 구경할겸 분보남보까지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헤매지 않는다면 15분이면 충분합니다. 우리에겐 구글맵이 있으니까요.

구글맵과 GPS만 있으면 만사 ok

오토바이가 많으니 지도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위도 잘 살펴가며 걸어야해요.

가게가 작다는 말을 듣고 다와갈때쯤 간판을 잘보고 들어가서 적당한 자리에 않아 메뉴를 시킵니다. 

뭔지 모르겠다 싶으면 다들 먹고있는걸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분보남보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니 남들 다 먹는거 한번 먹어보자 하며 시켰습니다. 사실 별기대 하진 않았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약간 자작한 국물이 밑에 있고 쌀국수 같은 얇은 면에 숙주나물과 상추등 야채가득 고기도 가득! 맥주까지 한병 마시니 배부르네요.

 

영업시간 : 월-토 (일요일 휴무) 07:30~22:30

가격 : Bun bo nam bo(beef noodle salad) 60,000동 (약 3,000원)

         Hanoi 맥주 20,000동 (약 1000원)

 

▶저녁식사: 베트남 레스토랑 Cau Go Vietnamese Cuisine

베트남에 현지인 지인이 있어 저녁식사를 초대 받았습니다. 제가 묵고있는 호텔 근처 가까운 곳으로 약속장소를 정했다며 초대한 레스토랑은  현지인 보다 외국인이 많은 다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였습니다. 

베트남 레스토랑 Cau go Cuisine

바람도 선선하고 호안끼엠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자리에서 먹는 저녁식사 자리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베트남 물가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음식의 셋팅이나 맛은 그만큼의 값을 한다고 장담합니다,

사실 저희는 초대를 받은 입장이라 자세하게 메뉴를 보지 않았고 지인이 다 주문을 해주어 어떤 메뉴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특히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을 찍기엔 조금 어두워 플래시를 터트렷더니...

낮에도 풍경이 좋겠지만 저녁시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은은한 촛불아래에서 베트남식 음식을 먹으며 호안끼엠 호수의 풍경도 감상하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10:00~22:00

가격 : 1인당 약 800,000~1,000,000동 예상 (약 4만원~5만원)

 

▶맥주거리 

저녁식사 후 맥주거리로 가서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베트남 모든 젊은이들과 베트남의 모든 여행객들은 여기에 다 모여 있었군요. 엄청난 인파입니다. 

사진보다 실제 더욱 붐비는 인파에 탄성이 나오며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골목 구석구석 목욕탕의자와 같은 작은 의자와 작은탁자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술을 먹다보면 너도 친구 나도 친구... 

메뉴판을 들고 호객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인파, 술먹는 인파와 야외공연까지 시끌벅적합니다. 

오랜만에 시끄럽게 떠들며 술을 먹다보니 목은 아팠지만 그 분위기에 취해 더 신나게 술을 마셨습니다. 

영업시간 :  사람 많은 시간 대략 18:00~24:00

가격 : 맥주 30,000동 (약1,500원)

          오징어튀김 250,000동 (약 12,500원) / 감자튀김 50,000동 ( 약2500원)

 

첫날 점심시간에 도착해 낮잠도 자고 했지만 목적에 맞게 쉬면서 맛있는것 많이 먹은 하루로 아주 뿌듯했습니다.

투어도 신청하지 않아 다음날 늦잠도 잘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쁜맘으로 늦게 까지 놀다가 잤습니다.